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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천불동 계곡 단풍절정 & 트레킹코스 안내
가을이 깊어갈수록 산야는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고, 산행길 위로는 서서히 옷을 갈아입은 자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설악산의 대표 계곡인 천불동계곡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물,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져 국내 단풍 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에 이 계곡의 단풍이 언제 절정일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 트레킹 코스를 선택하면 좋은지, 교통편과 주변 볼거리 그리고 맛집‧카페 추천까지 포함된 상세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단풍 절정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근 조사와 기상데이터, 현장 보고를 바탕으로 예상 시기 및 코스 난이도, 준비물, 주의사항까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또한 트레킹 코스는 각 구간별 특징을 중심으로 설명하여 산행 계획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색이 바뀌는 숲과 바위, 물소리를 따라 걷는 이 길은 계절이 주는 선물입니다.
단풍으로 물드는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트레킹에 나서시길 권해드립니다.



1. 단풍 절정 시기 예측
2025년 기준으로 설악산 단풍의 시작과 절정 시기는 고도, 기후상황, 계곡 또는 능선 등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능선 부근 단풍은 10월 15일~20일경 물들기 시작하며, 계곡 쪽은 10월 20일~27일경이 가장 강렬한 물든 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도 비교적 깊은 계곡 구간이기 때문에 능선보다 늦게 물드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 과거 현장 보고에 따르면 ‘10월 14일경 천당폭포 인근이 진하게 물들었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는 10월 20일 전후 ~ 10월 27일 사이 방문을 목표로 하면, 계곡 단풍이 가장 풍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온이 높거나 강수량이 많으면 물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 날씨 변화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시작 시기 | 절정 시기 | 특이사항 |
|---|---|---|---|
| 능선 부근 | 10월 15일 ~ 20일경 | – | 계곡보다 일찍 물듦 |
| 계곡 (천불동계곡 포함) | 10월 20일경부터 | 10월 20일 ~ 27일경 | 깊은 계곡일수록 늦게 물드는 경향 |



2. 트레킹 코스 개요 및 난이도
천불동계곡 트레킹은 여러 구간으로 나뉘며,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출발지는 설악동 소공원(탐방지원센터)이며, 주요 경유지로는 비선대 → 양폭대피소 → 천당폭포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공원 → 비선대 구간은 난이도가 낮아 가볍게 트레킹 하기에 적합하고,
비선대 → 양폭대피소 이후부터는 계단·돌길·바위길이 나타나며 중급 난이도로 분류됩니다.
아래 표로 코스별 거리·소요시간·난이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구간 | 편도 거리 | 소요시간(왕복 기준) | 난이도 |
|---|---|---|---|
| 소공원 → 비선대 | 약 3 km | 약 2~3시간 | 쉬움 |
| 비선대 → 양폭대피소 | 약 3.5 km | 왕복 포함 4~5시간 | 중간 |
| 양폭대피소 → 천당폭포 | 약 2 km | 전체 왕복 6~7시간 가능 | 보통↑ |
이 외에도 이 코스를 기반으로 체력을 더욱 투자하면 대청봉까지 연결되는 종주 코스로 확장이 가능하나, 왕복 거리 20 km 이상,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고난이도 산행이므로 일반 트레킹에선 양폭대피소까지만 다녀오는 것이 무난하다는 평가입니다.



3. 트레킹 코스 상세 안내
각 구간별 특성과 주의사항을 아래와 같이 서술하겠습니다.
3-1. 소공원 → 비선대
출발지인 설악동 소공원에서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금강교를 건너면 곧 계곡과 복잡하지 않은 데크·포장길이 이어져 걷기가 수월합니다. 양옆으로 초록이었던 숲이 가을에 접어들면 붉고 노란 잎으로 변화하며, 이 구간부터 가을 트레킹의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한적한 숲길과 맑은 계곡물소리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오전 시간대 기온이 낮으므로 외투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2. 비선대 → 양폭대피소
비선대를 지나며 기암절벽이 나타나고, 계곡을 따라 돌길과 나무데크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이 구간이 본격적인 ‘계곡 트레킹’ 구간으로, 산책 수준보다 조금 더 체력이 요구됩니다. 단풍이 가장 풍성하게 내려앉는 구간 중 하나로, 계곡물과 바위, 단풍이 겹쳐지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가을 햇살이 단풍잎 사이로 내려올 때 빛이 더해져 사진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다만 비가 오거나 전날 비가 많았던 경우 돌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3-3. 양폭대피소 → 천당폭포
이 구간은 계곡 중에서도 깊숙한 구간이며, 폭포들이 연이어 나타나면서 경사도 다소 증가합니다. 천당폭포는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기암 위로 물줄기가 떨어지고 그 옆으로 붉은 단풍이 드리워지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유를 갖고 폭포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구간은 왕복 시 전체 6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점심시간과 하산 시간까지 고려해 오후 3시 이전에는 하산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교통편 안내
천불동계곡 트레킹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또는 자가용 모두 일정 고려가 필요합니다.
| 교통수단 | 세부 안내 |
|---|---|
| 대중교통 | 서울 동서울터미널 또는 인천/경기 각지에서 속초터미널까지 버스 이용 후, 터미널에서 설악동 정류장행 시내버스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소공원 입구 하차. 단풍철 주차 및 차량 정체가 심하므로 버스 이용이 여유롭습니다. |
| 자가용 | 서울→속초고속도로→속초IC 또는 양양IC 경유하여 설악동 주차장(소공원) 진입. 단풍철 오전 7시 이전 도착 권장. 주차장 만차 가능성이 높아 임시주차장이나 셔틀버스 이용 고려 필요합니다. 늦게 도착하면 차량이 계곡 탐방로까지 진입 못하고 셔틀이나 입구부터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5. 맛집·카페 추천
트레킹 후 여유롭게 들르기 좋은 맛집 2곳과 카페 2곳을 강원도 속초/설악동 인근에서 네이버 평점 및 방문 리뷰 수 높은 업체순으로 추천드립니다.
| 구분 | 업체명 & 위치 | 추천 메뉴 & 특징 |
|---|---|---|
| 맛집1 | 김영애할머니순두부본점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인근) | 순두부 정식(국산콩), 아침 일찍부터 영업. 현지인·관광객 모두 만족도가 높음. 리뷰 수 많음. |
| 맛집2 | 창바위식당 (강원 속초시 소노펠리체 근처 설악산로 인접) | 능이백숙·닭볶음탕 전문. 산행 후 보양식으로 적합하며 바위전망도 좋다는 평. |
| 카페1 | 카페 설악산로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 | 한옥 분위기 베이스의 카페로 평점 약 4.6점. ‘설악산 코코’ 시그니처 메뉴와 조용한 정원 분위기가 특징. |
| 카페2 | 시드누아 속초점 (강원 속초시 바람꽃마을1길 38) | 베이커리 겸 대형 카페로 내부 식물 인테리어와 통창뷰가 인상적. 느긋한 커피타임에 적합. |



6. 주변 볼거리
트레킹만으로도 충분히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아래 볼거리를 함께 둘러보시면 하루 일정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 울산바위 – 천불동계곡과 인접한 명소로 바위 절벽 위에서 조망이 탁월합니다. 기암과 단풍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 권금성 케이블카 – 계곡 상단 혹은 능선 뷰를 원하신다면 케이블카를 통해 권금성 전망대로 올라가 단풍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 신흥사 경내 산책 – 계곡 입구에서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사찰로, 가을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가 어울립니다.
- 청초호 해변 산책 – 산행 전후에 바다와 호수 풍경을 함께 고려하신다면 청초호 주변에서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결론
가을의 끝자락, 설악산 천불동계곡은 숲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순간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위에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10월 20일경부터 27일경이 계곡 단풍의 절정 가능성이 높으며, 트레킹 코스를 소공원 → 비선대 → 양폭대피소까지 선정하시면 풍광과 난이도의 조화를 이룬 여정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나 주차, 날씨 변수 등은 사전에 미리 점검하시는 것이 좋고, 안전 장비(미끄럼 방지 등산화, 여분 겉옷 등) 준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후에는 맛집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갖는 것을 추천드리며, 주변 볼거리까지 함께 둘러보신다면 하루 일정이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색과 소리에 집중하며, 계곡길 위에서 느끼는 가을의 깊이를 충분히 음미하시길 바랍니다.
붉은·노란빛으로 물든 설악산의 풍경이 여러분의 카메라와 마음속에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