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마음은 어느새 색을 갈망합니다. 도심 속에서는 느끼기 힘든 붉은빛, 노란빛, 갈빛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데, 너무 멀리 나가기엔 시간이 부담스럽고 또 너무 가까운 곳은 흔한 풍경만 반복됩니다. 부산 근교에 있으면서도 계절의 선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꽃길 여행지를 찾는다면, 양산의 황상공원은 그 갈증을 해소해 줄 가능성 높은 선택지입니다. 이 공원은 수변과 산책로가 넓게 조성되어 있고, 가을이면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국화, 억새 등이 시기별로 피어나면서 계절의 흐름을 눈앞에 펼쳐 줍니다. 꽃과 나무, 물과 하늘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거닐며, 계절의 색을 머금은 한 컷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요. 또한, 공원 부대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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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