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세계유산의 가을을 걷다, 공주와 부여에서 10일2025년 제71회 백제문화제는 10월 3일(금)부터 10월 12일(일)까지 10일간 충남 부여·공주 일원에서 열리며, 부여는 백제문화단지·구드래·시가지, 공주는 금강신관공원·미르섬·공산성·왕도심을 중심 무대로 삼습니다. 축제의 골격은 전통 제례·퍼레이드·대표 공연과 야간 경관·미디어쇼, 체험·교육·전시·판매 등으로 구성되고,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공산성·송산리 고분군·부소산성·정림사지·능산리 고분군 등)의 스토리텔링을 무대 연출과 야간 조명에 적극 반영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세계유산 10주년’ 메시지가 강조되면서 부여·공주 양 지자체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간·장소·프로그램 카테고리를 확정 공지했고, 부여 측은 ‘출연가수 라인업 & 공연 ..

가을빛에 피는 전통과 색, 돈암서원의 계절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은 한국의 대표 서원 중 하나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포함되어 그 학문적·건축적 가치를 공인받은 장소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이곳 주변 들녘과 산책로 일대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전통 한옥 건축과 꽃이 서로 어우러지는 장관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홍살문·산앙루·입덕문 등 건축 요소와 코스모스 군락이 조화를 이루는 구간들이 사진가들의 주요 촬영 지점으로 꼽히며, 많은 방문객들이 10월 하순에서 11월 초 사이 만개한 꽃풍경을 기대하고 찾아옵니다. 다만 해마다 기후·강우 패턴이 달라지는 만큼, 출발 전날이나 당일 아침 SNS·인스타그램·블로그 후기 사진을 참고하시면 가장 최적의 상태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